빛나개 살어리랏다 ♬

서재 겸 홈짐, 창고, 휴식처가 될 개인 아지트

개인 아지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먹고,
소액 상가들을 알아봤다.

1. 무조건 저렴하되, 시세차익 실현 가능성이 있을 것
2. 집과 멀지 않을 것
3. 산이나 바다가 가까울 것
4.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
5. 주차가 편리하면서도 너무 공개되지 않을 것


정말 초소액의 가격의 상가를 발견했고,
부동산에 연락하여 상가를 봤다.
월세 10만원을 받던 곳이라 함 ㅋㅋㅋ

내부 파노라마 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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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이 많다. 나름 각지임.

1. 무조건 저렴하되, 시세차익 실현 가능성이 있을 것

세상 저렴하다,
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.

개인적으로 아주 저평가된 동네라 생각한다.

2. 집과 멀지 않을 것

최근 5년간 보유했던
물 맑은 바닷가 근처에 콘도식 빌라를 처분했다.
시세차익 1,100만원, 5년간 잘 썼지만. . .
사실 집에서 30분 거리는 너무 멀어서
갈 때마다 왕복 기름값만 만원이 넘었다.
생각보다 철도역 신설도 큰 수혜가 되지 않았고,
물가상승 생각시 큰돈도 되지 않았다.


이번에 본 곳은 집에서 넉넉히 10분 정도이다.
신호 잘 받으면 5분 거리?
그만큼 출입 이용 빈도가 높아질 것이니

본전은 충분하다 생각된다.

3. 산이나 바다가 가까울 것

공기도 좋고, 운동하러 가기도 좋아야한다.
낮은 동네산은 1분거리,
바다전망은 없지만,
큰길건너 500미터 정도 가면 바다이다.
걸어서 3분 남짓 거리이다.
인근에 카페도 많아, 운동하고 쉬기에도 좋을듯하다.


4.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

서재 겸 홈짐, 창고, 휴식처...
큰 책상을 둘 수 있어야 하고,
스피닝 자전거와 로잉머신 둘 공간,
집에 있는 취미관련 용품들, 보드 등 두기,
쇼파 등도 둘 수 있어야 함.

이곳은 넓지는 않지만, 좁지 않고, 층고가 높다.
8평이라 하는데 그것보다 좁은 듯 하고,
층고는 얼른 보기에도 3미터도 넘는듯하다.

따라서, 벙커침대를 놓고, 그 아래 쇼파
그리고 중앙에 책상과 의자,
벽쪽으로 책장 등 수납장,
출입구 옆 세모난 곳으로 운동기구를 놓을수 있겠다.

높이때문에 답답함 없이 실현가능할 듯!
키 큰 장비들도 보관할 수 있을 것도 최장점!

공동화장실이지만, 내부 수도가 있어
간단한 씽크 개수대 설치로 물사용이 가능하며


현재는 험해보이지만, 쓰레기 버리고 청소하면
벽과 천장 페인트, 바닥 에폭시, 전기(조명)만 하면
큰 돈들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.



5. 주차가 편리하면서도 너무 공개되지 않을 것

큰도로에서 주택가 쪽으로 한길 안쪽인데
있는둥 마는둥 아는 사람만 아는 동네인데다가,
동네 골목 두개 아래 산쪽에 붙은 길 한쪽이 있어 
주택이 없어 차대기가 좋고,
상가는 나름 각지라서 실고 나르기 편리하다.



결론 : 모든 조건이 아주 적합하다.

가격 씨름 중

3일만에 100만원 다운 상태!

100 을 더 깎아야 하는데. . .



사실 나 같은 사람 아니고는
아무 쓸모 없는 곳이다. ㅋㅋㅋ

그래서 그 돈주고 그걸 왜 사냐고

개발되려면 30년은 걸리겠다는 의견들이 많음 ㅋㅋ



나같은 사람은 잘 없을 듯하니

며칠 더 튕겨 봐야겠다.



최근 끊은 스터디카페 100시간이

갑자기 아깝게 되었다.